Ewha School Counseling Research Lab
Dr. Insoo Oh's Homepage
Research Articles Published in 2020

홍세정, 오인수 (2020). 영재의 완벽주의가 자기조절학습에 미치는 영향에서 마인드셋의 매개효과. 영재교육연구, 30(2), 203-218.
본 연구는 영재의 특성인 완벽주의 중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영재의 자기조절학습에 미치는 영향이 마인드셋에 의해 매개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소재한 영재원에 재원 중인 중학생 영재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Mplus 8.0을 사용하여 경로분석을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자기조절학습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반면,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부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기지향 완벽주의 및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조절학습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장마인드셋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고정마인드셋의 매개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고정마인드셋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자기조절학습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부과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고정마인드셋은 증가하였고, 그 결과 자기조절학습이 감소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주의 성향을 지닌 영재의 자기조절학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마인드셋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오인수, 노은희 (2020).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맥락적 이해 및 개입전략. 교육학연구, 58(1), 1-32
본 연구의 목적은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맥락적 이해를 통해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정부산하 기관과 교육기 관에서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이들의 부모인 북한이탈주민을 오랜 기간 동안 직접 만나서 상담하고 교육하고 있는 상담 및 교육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근거이 론 접근 방식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127개의 개념과, 44개의 하위범주, 2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 다. 중심현상은 ‘또래관계로부터의 소외감과 고립감, 심리적 장애로 인한 내재화·외재화 증상, 현실도 피를 위한 과몰입 행동, 독특한 이주배경으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 학습부진 및 학교 부적응’으로 분 석되었다. 인과적 조건은 ‘부모와의 분리로 인한 불안정 애착, 언어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이었고, 맥락적 조건은 ‘무국적으로 인한 학교 입학의 어려움, 제3 국 체류 시 열악한 성장 환경, 생활고를 겪는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한국 생활에 대한 동기와 목표의식 정도, 부모와의 상호작용 정도, 제3국에서의 교육정도 및 한국 입국 연 령, 활용 가능한 지역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적응과 학업을 위한 경제적 지원 정도’였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제3국 커뮤니티에 집착하며 적응을 회피함, 다양한 원인에 기초한 일탈행동, 한국사회 적응 시도, 관련 지원 기관에 적극적으로 도움 요청’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결과는 ‘한국 사회 정착, 적응 실패 후 제3국으로 되돌아감, 돌아갈 곳도 없고 안정적 정착도 못한 상태’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제3 국 출생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정서행동문제에 대한 맥락적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을 위한 효과적 개입 전략 및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오인수, 이승은 (2020). 교차문화 아이들(CCKs: Cross-Culture Kids)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보호요인의 맥락적 이해 및 효과적 상담전략.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20(5), 167-192.
본 연구는 교차문화아이들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보호요인을 종합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함으로써 교차문화아이들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상담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교차문화아이들에 대한 교육 및 상담 경험이 있는 전문가 5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실시하여 이들의 교육 및 상담 경험을 탐색함으로써 교차문화아이들이 보이는 맥락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교차문화아이들의 이주 목적, 출국 시기와 체류 기간, 국외 환경과 국내 환경에 따라 그들이 겪는 문화적응스트레스는 다양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차문화아이들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크게 3가지의 부적응으로 나타났다. 한자와 속담을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은 한글 맞춤법과 어려운 발음 등과 같은 ‘언어적응의 어려움’, 학교생활에서의 학습과 시험에 대한 부담감, 친구들끼리의 따돌림 문화, 게임 문화 등과 같은 ‘학교 적응의 어려움’, 또한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해서 소극적이거나, 선생님과의 상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과 같은 ‘관계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유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위한 보호 요인으로는 개인의 성격, 사회적 기술, 높은 자존감 등 ‘개인적인 보호 요인’과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및 역할, 교사의 관심 등 ‘환경적인 보호 요인’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차문화아이들의 정서·행동 문제를 문화적응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적응 및 교육적 성장을 돕기 위한 상담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의의를 지닌다.

김한아, 오인수 (2020). 중등학교 통합환경 경도장애학생의 효과적 학교상담을 위한 협력의 촉진요인 탐색. 특수교육, 19(1), 29-59.
본 연구는 중등학교 통합환경의 경도장애학생을 위한 학교상담에서 핵심 주체인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상담자가 인식한 협력의 촉진요인을 탐색하여 장애학생의 학교상담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개념도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먼저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상담자 26명의 개별 면담을 통한 아이디어 진술문으로 구성된 질적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후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상담자 41명이 이 자료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중요도를 평정한 후 다차원척도 분석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체제-주체’, ‘관계-전문성’의 2차원에 바탕을 둔 개념도가 도출되었다. 개념도상에는 총 7개 군집이 드러났는데, 이는 진술문 간 유사성이 높은 순으로 ‘장애학생 친화적 체제 및 학교관리자의 인식’, ‘장애 인식 개선을 돕는 학교 내 인적, 물적 환경’, ‘각 주체 간 협력을 촉진하는 분위기’, ‘각 주체 간 긍정적 관계 및 친밀감’, ‘각 주체 간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 소통’, ‘담임교사의 비차별적 지도 및 특수교사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개입’, ‘각 주체의 장애학생을 위한 상담적 개입 전문성’이다. 결론: 중요도 평정 결과를 기반으로 협력의 촉진요인에 대한 전체 집단의 인식과 각 집단 간 인식의 차이를 논하고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김한아, 오인수 (2020). 중등학교 경도장애학생의 효과적 학교상담을 위한 협력의 저해요인에 대한 교사의 인식. 교육혁신연구, 30(1), 145-173
연구목적: 본 연구는 중등학교 통합환경의 경도장애학생을 위한 학교상담에서 주요 주체인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상담자 간 협력의 저해요인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여 주체 간 협력의 촉진과 장애학생에 대한 학교상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개념도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첫째,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상담자 26명에 대한 면담을 통해 아이디어 진술문 목록을 추출하였다. 다음으로,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상담자 41명의 진술문 목록에 대한 유사성 분류와 중요도 평정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사성 분류 자료에 대해 다차원척도 분석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고, 평정 자료에 대한 통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주체-체제’, ‘관계-전문성’의 2차원에 바탕을 둔 장애학생 학교상담에서 주체 간 협력의 저해요인에 대한 개념도가 도출되었다. 점지도에서 좌표값은 총 6개의 군집으로 군집화되었는데, 평균 중요도가 높은 순으로 ‘통합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 ‘협력에 필요한 신뢰와 소통의 부족’, ‘각 주체 간 장애학생 지도 관점의 차이’, ‘각 주체의 장애학생 이해 및 지도 역량 부족’, ‘장애학생에 대한 상담적 개입을 어렵게 만드는 학교 체제’, ‘각 주체 간 협력을 어렵게 하는 학교 내 인적, 물적 환경’이다. 논의 및 결론: 개념도 상에서 군집 내 유사도와 군집 간 관계, 그리고 평균 중요도를 기반으로 협력의 저해요인에 대한 전체 집단의 인식과 각 집단 간 인식의 차이를 논하고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반지윤, 오인수 (2020). 중학생이 지각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가 공격성을 매개로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성별 다중집단분석 적용. 한국청소년연구, 31(1), 131-160.
본 연구는 중학생이 지각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그 효과에 대한 성별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중1패널 1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총 2,541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중학생이 지각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공격성이 완전매개하였다. 둘째, 중학생이 지각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학생 집단에서는 거부적․강요적․비일관성 부모양육태도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공격성이 각각 완전매개한 반면, 여학생 집단에서는 거부적․비일관성 부모양육태도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만 공격성이 각각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학생 집단에서는 강요적 부모양육태도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공격성이 매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단 간 경로의 차이는 거부적 부모양육태도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지각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와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논의하였고, 성별에 따른 차이가 지니는 교육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Li Zhe, 오인수, 송지연 (2020). 중국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방식과 동생에 대한 수용성의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기애의 매개효과. 미래교육학연구, 33(1), 25-45.
본 연구는 중국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방식이 동생에 대한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기애(외현적 자기애와 내현적 자기애)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중국 산서성(山西省) 진중시(晋中市)에 소재한 7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동생이 있는 666명의 응답을 토대로 경로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자존감은 부모의 민주적 양육방식과 동생에 대한 수용성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하였고, 허용적 양육방식과 동생에 대한 수용성의 관계에서는 매개하지 않았으며 권위주의적 양육방식과 동생에 대한 수용성 관계에서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외현적 자기애와 내현적 자기애 모두 부모의 민주적 양육방식과 동생에 대한 수용성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하였고 허용적 양육방식 및 권위주의적 양육방식과 동생에 대한 수용성의 관계에서는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